울산남부도서관(관장 현태준)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독서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2019년 하반기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알자 특강’을 24일 오후 1시 30분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강연자를 초빙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청소년들이 직면한 고민을 인문학에 투영하여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며, 하반기에는 남구 관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2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이번 특강 강연자인 이창현 소장은 최근까지 다양한 책을 출간한 작가이자 비발디(꿈과 진로)연구소 소장으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풀어내며,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생의 출발점은 바꿀 수 없지만 도착점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을 설정하고 이루는 방법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통을 경험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인성적·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30일에도 청소년 인문학 멘토그룹 오상현 대표와 함께 울산제일고등학교에서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