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이정옥)은 소속 학생예술단인‘예문학생합창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제15회 부산국제합창제’청소년부문에서‘동상(Bronze Prize)’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문학생합창단은 합창과 예술활동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관련 분야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 5월 창단됐고, 이번 합창제에서‘Kyrie-Gloria (작곡 Per Gunnar Petersson)’, ‘Cantate Domino (작곡 Nancy Hill Cobb)’,‘옹헤야 (한국민요/ 편곡 조혜영) 등 모두 3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이 합창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새로 부임한 이건륜 지휘자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합창제 참가를 앞두고 여름방학, 일요일 등에도 나와 연습에 매진했다.
부산국제합창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을 대표하는 합창축제의 장으로 아마추어 합창단 간에 실력을 겨루고 성장을 도모하는 축제다.
올해는 청소년부문에 필리핀, 중국, 베트남, 한국 등 4개국에서 총 7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문학생합창단은 처음 참가해‘동상’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옥 관장은“이번 수상은 그동안 쉽지 않은 연습과정을 함께한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이룬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예문학생예술단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