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소방서와 협업해 지난 22일 오후 2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중도입국청소년과 외국인 상담사 3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방교육 기회를 접하기 힘든 중도입국 청소년들과 외국인상담사들에게 소방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교육은 화재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받은 내용을 바로 실습할 수 있어 외국인주민들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참가자는 “외국인이라 119에 신고를 할 때 말이 잘 통하지 않을거 같아 걱정됐는데, 어플로도 신고할 수 있고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고, 소화기도 체험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외국인이 체류기간동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