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3일 정부의 생활SOC사업과 관련해 올해 남사 청소년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28개 단일시설 사업에서 31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생활SOC사업은 단일시설에 지원하는 사업과 복합화 시설 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시는 올해 복합화 시설 요건을 갖춘 사업이 없어 단일시설 사업만 진행했다.
28개 단일시설 사업 중 남사 청소년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등 23개 사업은 국무조정실이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공모를 통해 국도비를 배정받았다.
또 용인창의과학도서관 건립 등 5개 사업에 대해선 일반 국비지원이나 특별교부금 교부와 같은 비공모 방식으로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내년에 로컬푸드센터 건립,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증설 등 5개 단일시설 사업의 공모를 신청하고, Farm&Forest타운 조성,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5개 단일사업에 대해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으로 생활SOC 단일시설 사업을 3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사업에 대해 요건을 갖춰 내년에 시의 첫 번째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48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도서관, 체육시설, 시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문체부 복지부 등 여러 정부부처와 관련되어 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도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일시설 사업 외에 추가로 복합화 사업 발굴에 나서는 등 생활SOC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