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2013년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대전지역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식재료 중 식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명태(동태, 코다리 포함), 삼치, 고등어, 낙지 등 14어종 43건을 무작위로 1.5kg내지 2kg을 표집(43교, 9월 9일부터 30일까지 급식 납품 식재료)하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였으며, 43건 모두 방사능 검사 항목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 불검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