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9년 동계기간(‘19.10.27~’20.3.28)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스케줄)을 인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국제선은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주 4,980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하여 운항횟수는 주 135회(약 2.8%↑)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주 1,260회)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이 약 18.9%(주 939회), 베트남 약 11.4%(주 569회), 미국 약 10.7%(주 534회) 등의 순이다.
’18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126회가 증가한 베트남이고, 다음이 중국(주 122회↑), 필리핀(주 66회↑) 등의 순이다.
반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방일 관광객 감소에 따라 일본노선은 ‘18년 동계대비 약 24%(주 301회↓) 대폭 감소하여 ’18년 동계(‘18.10월)기간 이후 유지하던 운항횟수 1위에서 1년 만에 밀려났다.
동남아시아 등으로 노선 다변화 및 항공회담을 통한 중국 운수권 배분(5월)에 따라 일본운항 감소에도 불구하고 ‘18년 동계 대비 ’19년 동계 국제선 운항횟수는 135회 확대(2.8% 증가)되었다.
항공사별 운항횟수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 항공사 64.9%(주 3,230회), 외항사 35.1%(주 1,750회)이며, 대형항공사(FSC)는 56.3%(주 2,584회), 저비용항공사*(LCC)는 43.7%(주 2,006회)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 운항횟수가 많은 도시는 홍콩(주 281회), 일본 동경(나리타, 주 269회), 일본 오사카(주 264회), 중국 상해(푸동, 주 247회) 순이다.
특히, 인천-남통(중국), 인천-린이(중국), 인천-부다페스트(헝가리), 제주-남통(중국),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장자제(중국) 등은 신규 개설된 노선이다.
한편, 우리나라 LCC의 운항횟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주 1,588→주 1,632회)하였다.
국내선은 총 22개 노선에서 주 1,825회를 운항하게 되며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4회(0.2%, 왕복기준) 감편되었다.
제주노선(13개)은 주 1,491회로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 25회 증편(1.7%↑)되었다.
내륙노선(9개)은 주 334회로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 29회 감편(7.9%↓)되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10.27일부터 변경되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항공사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