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3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이 오는 26일(토)부터 개최된다.
챔피언십은 총 3라운드, 5경기로 개최된다. K3 어드밴스 정규리그 2위~5위 팀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판승부를 벌인다. 연장전 없이 경기가 진행되며, 무승부로 경기 종료 시 정규시즌 순위 상위팀이 차기 라운드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경주(2위)와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5위)이 만난다. 포천과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이적했던 최용우(경주, 임대이적)는 다시 경주로 돌아와 포천을 상대한다. 또 다른 1라운드 대진에서는 양평(4위)이 서정진, 이기제, 정운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보유한 김포(3위)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다.
정규리그 1위 화성FC는 대회 규정에 의거하여 챔피언십 3라운드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화성FC와 챔피언십 2라운드 승자가 내달 9일과 16일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툰다. 최종라운드 역시 연장전은 없으며, 1,2차전 경기를 종합하여 승점, 득실 순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내년부터 ‘2020 KFA K3, K4리그(가칭)’가 출범함에 따라, 올해 우승팀은 K3리그의 마지막 챔피언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한편, K3 베이직의 울산(1위)과 전주(2위)가 내년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양주(3위)와 여주(4위)가 27일(일)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어드밴스 10위팀인 춘천과 함께 승격과 강등의 갈림길에 선다. 승강결정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승리팀은 내년 ‘2020 KFA K3리그(가칭)’ 참가 자격에 대한 우선 순위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