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전 읍면동 30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주민자치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1회 실시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회복과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을문제 발견하기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 ▲마을문제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30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대상으로 각 2회 총 60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교육을 마무리하는 성과발표회로, 교육 중에 발굴한 마을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주제로 진행하여 마을문제를 공유하고 같이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금곡면 외 4개 팀에는 내년도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비를 각 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우리 마을과 이웃마을의 문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고민하여 더 나은 우리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민 진주 부시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내가 사는 마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