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 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2차 울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남북교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남북교류위원회는 울산시가 올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울산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과제 결과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눈다.
울산시는 연구과제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관광.체육 교류 확대 등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점진적 교류와 울산 특성을 반영한 장.단기 계획을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남북교류 관련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다음달(11월) 개최 예정인 ‘평화협력 아카데미(안)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어려움이 있다.” 면서 “우리 시는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통일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관련 시민공감대를 넓혀 나가면서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울산 지역에 맞는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교류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등 남북화해 분위기 고조와 더불어 남북평화협력 시대에 대비, 울산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해서 시의원, 전문가, 학계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