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품목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농촌진흥청장은 24일 경북 울릉군에서 산나물 등 특화품목 재배단지를 방문하고 농업인을 만나 영농활동의 어려움과 지역 농업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경북 울릉군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모노레일 설치 사업(사업기간: 2004~2018)을 통해 경사지에서도 편리하게 산나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산나물을 가공, 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나물 등을 생산해 수출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김 청장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성 있는 특화품목 발굴과 육성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선 상태의 울릉 산나물을 육지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장, 유통 등 수확 후 관리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