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2019 국제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그린농장 권기표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마인드 제고와 농업·농촌 현장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성공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농업인 정보화의 부분별 경진이 아닌, 정보화 확산·ICT를 통한 농업분야 소득창출 부분 등 정보화 전반에 대한 경진으로 진행됐다.
김포에서는 ‘ICT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수직 식물농장’사례로 그린농장 권기표 대표(양촌읍, 34세)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ICT의 선도적 도입과 창의적 활용 및 경제적 효과성 등을 어필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권기표 대표는 김포시 4-H연합회원으로 활동하며 청년농업인들과 고부가 농업기술 개발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주위 농업인들과 소통·협력하고 있다.
권 대표는 “노동력과 높은 투자비용이 문제되는 농업현장에서 저비용 ICT를 접목시켜 상생하는 농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두철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융복합 고부가가치 농업에 김포농업인들이 함께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보화 농업인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많은 시민과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