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9월 23일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를 개소해 북부권 5개 읍·면(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주민들의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부보건과(치매관리팀)는 24일 북부권 주민들의 치매임상평가와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김포시 치매 협력병원인 김포우리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고재용 과장을 북부보건과 협력의사로 위촉해 진료를 시작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거주 만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주민으로 단계별 절차를 통해 치매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
1단계로 북부보건과(치매관리팀)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 진단검사와 협력의사 면담을 통해 치매여부를 진단 받게 된다.
치매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최종적으로 김포시 치매협력병원인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에 치매감별검사를 의뢰하는 시스템으로 치매확진 판정이 이뤄지며, 확진된 치매환자는 김포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가족지원사업 및 국가지원서비스 등을 안내하고 관리 받게 된다.
구영미 북부보건과장은 “치매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에 주력해 북부권 5개 읍·면 주민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