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전남 대학 취업지원협의회’ 소속 교수 9명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취업지원 실태 및 취업률 증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이용섭 시장은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추진상황과 2021년 하반기 자동차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시점에 맞춰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광주의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구축에 대한 방안과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시 방문한 구글 등 미국 굴지의 기업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분야는 시대를 선도해온 디엔에이(DNA)를 지닌 광주에 주어진 기회다로, 광주의 장점인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와 상상력이 결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다”며 “대학 교육도 여기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교수를 대표해 이승권 조선대학교 교수(취업학생처장)은 “대학 취업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
인력채용에 대비해 대학에서도 인력양성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자동차를 활용한 대회와 문화행사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대학에서는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시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강화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관·학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관내 대학일자리센터는 총 5곳이 운영되고 있다.
15억원(국·시비) 규모의 예산으로, 대학생들에게 취업진로지도, 취업 역량강화 특강, 취업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