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와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지회장 김윤태)는 10월 23일 남산 안보공원 자유수호위령탑 앞에서 제39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유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학생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산우리소리창극단의 살풀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유족헌사, 헌화 및 분향, 조총 순으로 거행됐다.
김윤태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태극동맹단원 6인을 포함한 181분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우리는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추도사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181분의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호국영령들이 뿌린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민선7기 시정도 181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화합과 참여의 기반위에서 인구 50만이 살아도 넉넉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전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태극학생연맹 아산지역 6인을 비롯한 민간인희생자 181명의 호국영령 추모 및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해마다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