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지난해부터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를 굴착해 배관을 매설한 후 임시포장 상태로 있던 주요도로에 대해 25일부터 포장공사에 돌입한다.
포장공사가 실시되는 지역은 양구읍 상리와 중리, 하리, 송청리 일원으로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선 지중화 사업과 노후 상수도 교체구간은 이번 포장공사에서 제외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은 약 3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읍 일원 21개 마을의 1600세대를 대상으로 30톤 용량의 저장탱크 3기와 스팀식 기화기(4000㎏/hr) 2기, LPG배관 30.545㎞를 설치해 가가호호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7년 10~12월 기본설계와 기초자료조사를 완료한 양구군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졌고, 같은 해 7월 공급사 선정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하3리, 상7리, 정림리 등 3공구에 대한 공사를 가장 먼저 완료한 양구군은 올해 1월 1공구와 2공구, 4공구에 대한 공사를 착공해 막바지 작업 중이며, 12월까지 완성검사와 연료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