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산업단지 내 ㈜우인실크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유)웨스트디의 ‘Re-on park 건립사업’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진행된 제3차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공모사업에 익산 국가산단 내 우인실크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의 엄격한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사업은 전국 20년 이상의 노후된 21개 산단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민간투자 방식을 통하여 산업구조고도화 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유)웨스트디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079억원을 투입해 현재 섬유공장이 위치한 우인실크 부지(영등동 191-18, 191-52, 대지면적 3,720여평)에 지하 1층, 지상35층 규모의 Re-on park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on park는 향후 건립예정인 익산 세관·세무 통합청사에 대응한 오피스·오피스텔 등 사무공간 확대와 산업단지 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Re-on park 건립사업 선정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과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