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4일 중곡2동 수호천사어린이집 앞마당에서 ‘3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곶감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립 수호천사 어린이집과 마을공동체사업팀 ‘엔젤스’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학부모, 어르신이 함께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불어 사는 정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 날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과 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집 앞마당에 있는 감을 따고 직접 껍질을 깎은 뒤 바람이 잘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 곶감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와 율동 등 재롱잔치를 선보이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에게 곶감 만드는 법을 알려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만들어진 곶감은 중곡 2동 내 위치한 경로당 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곶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의 장이 되고 만들어진 곶감을 나눔으로써 이웃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