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도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지원과 정착을 추진한다.
최근 진도군 농촌지도자회,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이 진도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멘토 농촌지도자 회원과 멘티 귀농·귀촌연합회원 상호간의 정보 교류와 지역사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실제 영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초보 귀농인들에게 영농 기술과 지역 정보 제공,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형성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진도군 귀농인 등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 한 후 농지·주택구입 세제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함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에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했다.
그결과 2012년 451명에서 2013년 662명, 2014년 650명, 2015년 618명, 2016년 635명, 2017년에는 701명, 2018년에는 579명 등 7년동안 총 4,296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도비를 포함 5억여원을 지원 받는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담당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증가는 진도군 농업 발전의 희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