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제10호 공립 작은도서관인 구서꿈숲 작은도서관 조성을 마치고 25일 주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개관하는 구서꿈숲 작은도서관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구서꿈숲 작은도서관은 구서2동 선경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에 있는 도시숲 야외쉼터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아파트 밀집지역 내 휴식과 독서를 위한 안락한 북카페형 작은도서관으로 꾸며졌다.
금정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구서꿈숲 작은도서관 앞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연다. 4시부터는 식후행사로 어린이 인형극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서꿈숲 작은도서관에는 유아 및 성인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고, 주민들이 선호하는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금정도서관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구서꿈숲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교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걸어서 10분 이내 작은도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 진정한 소확행(小確幸-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올해 ‘금정 북파크’등 5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고, 연내‘온천천 작은도서관’을 포함해 정부 생활SOC사업으로 2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을 주민의 삶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