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발생 가능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매년 시행되는 훈련으로 산청군은 13개 협업반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재난 초기 골든타임 내에 실전대응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군은 재난상황에 따른 공무원 비상소집과 산청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함께 대응·수습·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하나로 KAI 산청공장에서 지진·화재 발생상황을 설정해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현장종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청군 청사 내 전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 화재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의 재난안전 네트워크 구축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 종료 시까지 직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