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회장 원유현)는 10월 23일 오전 8시 쌀쌀한 날씨 속에 회원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회원들은 관내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유휴지 1,300㎡를 활용한 사랑의 고구마 경작을 시작하였으며, 7월에는 고구마의 원활한 성장을 위하여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구마밭을 돌보고 가꾸어 왔다. 이날 회원 80여명이 모여 그간 정성스레 키운 고구마 총 1.5톤을 수확하였으며, 상자에 담아 관내 경로당 및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200여 세대에 전달하였다.
원유현 통장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자식을 돌보는 마음으로 키워낸 고구마를 수확하여 관내 어르신들께 전달하게 되어 회원 모두가 뿌듯해 하고 있다”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관내 어르신들께서 작지만 정성스레 키운 고구마를 드시며, 조금은 따듯한 동절기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산2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6월 용민로 등지 인도변에 금계국 화단을 직접 조성하였으며, 지난 10월 18일에는 용현로 등 주요 도로변에 팬지화단을 조성하는 등 더 푸르고 아름다운 동네 꽃길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