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생학습센터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한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과 ‘찾아가는 학교 특강’이 지난 23일 국제대학교와 도곡중학교를 각각 끝으로 올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재학생과 학부모, 임직원에게 호응을 얻었다.
언제·어디서나·누구든지 배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시와 시민이 함께 평생토록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강'은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 각 기관이 희망하는 일정과 장소에서 강연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여러 특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나 개인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대상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으로 각 기관이 강의 주제를 선택해 신청하면, 평생학습센터가 선정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실시한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은 건강·자기개발·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복지관, 대학, 군부대 등 5개 기관에서 총 5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학교특강’은 ‘관점, 다르게 보는 힘’ 이라는 주제로 지역 5개 학교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정규 교과목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적 지식과 감수성 및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역량을 키워주고자 기획됐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평생학습센터는 연령별·계층별 사각지대 없이 일상에서의 학습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수요조사 등을 통해 내년에도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