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배곧생명공원에서 한울공원 수변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즐기는 「누구나 즐거운 걷기여행」를 진행했다.
「누구나 즐거운 걷기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 중 하나다. 이번 여행 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시흥의 바닷길 걷기 여행’으로 4개구간 마다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3시에 참가자 접수를 한 후 간단한 몸풀기를 하고, 3km내 코스로 신나는 걷기 여행길에 올랐다. 첫 번째 코스로 라이트 형제 초소에 도착해 ‘하늘존’이라는 콘셉트로 포토프레임에 맑은 가을 하늘 사진을 담는 미션을 수행했다. 그 다음 세종대왕 초소로 이동해 ‘바람존’ 콘셉트로 에그쉐이커 만들어 가을의 청량한 바람소리를 간접체험했다. 이후 헬렌켈러 초소로 걸어서 이동해 ‘별존’의 콘셉트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별목걸이 만들기를 하고 관광휴게동으로 이동해 오이도바다의 낙조를 바라보며 오늘하루의 감상과 각자의 감성을 녹여낸 시를 지어봤다.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시각장애인 가수로 유명한 ‘정명수’씨를 초청해 버스킹 공연을 참가자들과 함께 관람하며 걷기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해당 체험을 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들은 이번 행사 「누구나 즐거운 걷기여행」을 통해 코리아둘레길 사업도 알게 되고, 배곧에서 오이도로 이어지는 길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문의는 관광과 (031-310-2916, 67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