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 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0월 24일(목) 오후 2시에 여성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2019 여성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 한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채용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다양한 직종의 55개 기업체(현장부스 참여 30, 간접참여 25)가 참여하고 여성구직자 1,000여명이 방문하여 적성에 맞는 기업을 찾아 면접을 진행하였다.
행사당일 현장 채용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간접참여 기업에 이력서 대행 접수를 신청한 구직자는 2차 면접 또는 기업별 심사를 거쳐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며,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2개월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집중적인 취업 알선이 이루어져 이번 행사로 인한 최종 채용인원은 2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 ㄱ씨는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되어 쉽게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면접 볼 기회조차 없었는데, 오늘 면접을 보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되었다.”며 운영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현장면접을 진행한 한 기업체 인사담당자는 “올해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도 면접에 참여하는 등 젊은 구직자도 많았고, 중.장년층 구직자도 우수한 인재가 많아 채용 예정 인원을 늘려 2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피부 및 건강체크, 지문 인·적성검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일자리지원단,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일자리와 창업에 관련된 상담도 함께 진행되어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여성복지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길교숙 관장은 “그동안 경력단절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우수한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 구직자들에게 취업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