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월 25일 오전 9시 30분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해째를 맞이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사)부산광역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례)와 부산시가 2010년부터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일반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아세안 특별부스와 문화 체험존이 마련된다.
대회는 ▲입장식 및 기념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와 화합한마당 ▲한마음대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구·군별로 팀을 나눠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며 체육상과 응원전 최우수상 등 각종 시상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 가족들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을 통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 지원을 위하여 구·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한국어 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