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관광협회(경남관광두레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19 경남관광두레 아카데미’가 24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통영 및 남해 일원에서 개최된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자발적.협력적으로 관광사업을 운영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밀착형 관광경영 형태를 말한다.
이번 ‘2019 경남관광두레 아카데미’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경상남도가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관광두레 사업의 참여 확산 및 활성화, 경남형 관광두레 사업 육성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22일까지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해 총 40여 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4일간 경남 통영 및 남해 일원에서 관광두레 사업의 이해, 관광트랜드와 경남관광 활성화, 주민사업체 육성 전략, 관광두레 비전 수립, 우수사업체 견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경남관광협회 소속 경남관광두레센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이번 경남관광두레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지역의 관광두레 사업의 양적.질적 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관광사업을 운영하며, 창출된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환원되는 형태”라며, “앞으로 경남도는 경남형 관광두레 사업체 발굴과 지역의 관광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