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손일호)와 부녀회(회장 김노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에 나섰다.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20여명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역 내 저소득 세대 2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단체 기금을 활용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집 수리를 진행한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와 차상위계층 2인 가구 등 2세대로, 태풍으로 인해 집안에 물이 들어와 벽지가 벗겨지고, 장판이 파손됐거나 노후된 주택으로 인해 거실 천장이 내려앉은 경우다.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보조금과 회원들의 회비 등 전체 220만원으로 이들 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진행하고, 씽크대 교체, 천정공사도 직접 실시했다.
손일호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어려운 주민들에게 집수리를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수옥 병영1동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에 거주할 수 있도록 봉사를 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1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모으기, 김장김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