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0월 27일(일) 오전 8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울산거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원어민 강사, 유학생 등 15개국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거주 외국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주 외국인 체육대회’는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이사장 이연주) 주관으로 스포츠 경기를 통해 함께 국가 간 교류와 친선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이 축구경기를 처음으로 하는데 그동안 남성들만 즐겼던 축구이지만 푸른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 특별 경기로 준비되었다.
또한 외국에서 즐기는 추수 감사절의 일종인 할로윈 축제 체험 부스를 어린이 참가자를 위해 운영하고, 공굴리기, 림보, 릴레이 등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복금 복지여성국장은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