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화통일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24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신명섭 평화협력국장, 신정현 도의원, 이혜원 도의원을 비롯한 대학교수, 전문가 등 1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반기 평화통일 교육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공감 통일교육사업’ 등 5개 사업과 도 및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개 사업에 대해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보완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1월 14일 개정된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과거 국가중심의 일방적 안보관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평화통일교육 방안마련과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평화통일교육이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통일교육을 실시하자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신명섭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는 ‘평화와 번영의 심장’이라는 민선 7기 도정 목표 실현을 위해 평화통일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단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평화통일을 앞당길 인재양성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