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합천시니어클럽’을 지정하고 올해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니어클럽이란 다양한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환경을 조성해 일하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정착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2018년 6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 대비 37%의 초고령인 점을 감안해, 여가선용, 평생교육, 재취업,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보람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민선7기 공약인 어르신, 장애인,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니어클럽을 설치했다.
시니어클럽은 전국 140여 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경남 군부 중 합천군을 제외하면 창녕, 거창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사업은 어르신들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자신이 보유한 재능을 타인에게 제공하는 재능나눔활동,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한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해 기업설립을 지원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말벗 및 생활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케어 등이 있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족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상담·교육을 통한 정서적 지원 등 공익형 사업, 수요기관의 요구에 의해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사람을 해당기관에 연계해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인력파견형,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해 참여자 소득을 보장해 주는 시장형 사업 등 노인들의 활동 전반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일자리가 필요한 만 60세 이상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소재지는 합천군 합천읍 대야로 8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