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조리읍과 운정신도시를 최단거리로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오는 11월 4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이용수요 등을 기반으로 조리읍~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5개 업체 중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 ㈜대운여객이 해당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노선번호는 089번으로 운행구간은 조리읍 동문그린시티아파트~봉일천~운정역~운정행복센터~교하지구로 대형버스 10대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첫차시간은 기점과 종점에서 각각 5시 30분, 막차는 23시 50분으로 새벽과 심야시간까지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조리읍은 운정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임에도 직결 버스노선이 부족하고 환승을 하더라도 1시간가량 소요되는 등 지역 간 주민 왕래와 출퇴근 불편이 심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매우 낮았다. 이번에 개통하는 마을버스는 운정~능안간 신설도로를 따라 최단거리로 운행되며 그에 따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운정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교하지구와 운정신도시 주민들도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나아지게 됐다. 기존 노선은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신설되는 노선은 수송능력이 큰 대형버스가 투입돼 차내 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마을버스로 인해 조리읍과 운정신도시의 생활권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주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