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최근 군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민생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끌어올려 일할 맛이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 일선 현장을 찾아가는 등 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민 사랑방은 도서벽지 등 오지마을 위주로 지난 4월부터 10월 동일면 봉남과 소영 마을 간담회까지 4개월 동안에 걸쳐 총6회 16개 마을을 찾아 갔으며 봉래 염포 방파제 보강사업 등 103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 등을 해결했다.
또한, 21일 군수 주재로 열린 소수 특정직렬 직원과의 대화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열린 대화도 군청 우주홀에서 800여명의 고흥군 공무원 중 토목, 건축, 지적 등 시설직 6급 이하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 고충과 어려움을 군수가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공감의 시간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인, 일본 수출 기업인, 택시 운송업자, 문화예술단체, 농업분야 직능단체, 육아맘 카페 회원, 언론인, 문화관광 해설사, 개인택시업 등 각계 각층의 분야별 단체들과 금년에만 10회 이상의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고 ▲전직 공직자, 전직 도·군의원 등 150명을 초청하여 군정정책 설명과 함께 자문을 들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분청문화박물관, 가족지원센터 등 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속기관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듯 바쁜 일정 중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통행정에 최우선 행보를 보이면서 군민들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방에 참석한 군민 A씨는 “군수께서 직접 우리를 찾아와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위하여 사소한 것까지 귀 기울여 주어서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흥군청 B직원은 “지금까지 공직 생활하면서 특정 직렬을 위한 자리는 처음이고, 요즘 업무 과부하로 피로도가 높은데 이런 자리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하고 송 군수의 소통행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의 성과에 힘입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직원과의 열린 대화 또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