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11월 5일과 12일 저녁 7∼9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명사 초청 특강 ‘에브리데이, 인권! 인권을 꿈꾸다’를 개최한다.
첫날에는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등의 책을 쓴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관계란 무엇인가?-과학으로 보는 사회성의 본질’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장 교수는 인간의 뇌가 느끼는 사회적 고통, 공감에 대한 과학적 통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 등의 내용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둘째 날에는 ‘조선산책’ 등의 저자인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세종시대의 민본정치와 인재 양성’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신 교수는 애민정신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집현전을 통해 분야별 인재를 등용한 세종대왕과 육아휴직, 복지정책, 여성인권정책 등 시대를 앞서간 세종 시대의 인권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내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열어 오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인권에 더욱 관심을 갖길 바라며, 구정 각 분야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