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가을이 이웃사랑에 물들고 있다.
지난 11일 구로구청장실에서 폴텍청정스크린 전달식이 열렸다. 대코시스템㈜(대표 서정국)이 브니엘의 집과 구로5동 공부방에 미세먼지·꽃가루·자외선 등을 차단하는 청정스크린을 지원했다. 서정국 대표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데 보탬을 드리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동별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2, 23일 구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차정회)가 화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화),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윤혜연)와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 짐 정리와 함께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21일 구로1동 적십자봉사단(회장 최현숙)은 동주민센터 2층에서 물품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수면양말과 떡국을 준비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 45가구에 나눠드렸다.
고척2동에서는 15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숙)가 저소득 홀몸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나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돕고 점심식사로 감자탕도 대접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구로3동 자원봉사협력단(단장 장필주)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장애인 20명과 함께 고구마를 캐고 주변 문화재를 관람했다.
구로5동에서는 26~28일 사흘간 ‘어르신 사랑나눔 행복밥상’ 행사가 펼쳐졌다. 부뚜막청국장, 석이네, 진도댁 등 나눔가게 3곳이 홀몸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이달 24일 신도림동에서는 신도림동 나눔이웃(대표 서춘희)이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천연비누 만들기’ 행사를 마련한다. 동주민센터 4층 하모니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비누 만들기를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다.
개봉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지현)는 오는 30일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과 편지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