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서 "1500년이 만들어낸 한산모시, 소곡주 명장체험" 사업이 최종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서류심사, 2차 PT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산업자원 소재 특색성, 문화적 관광상품화 유망성, 사업추진 계획 적절성, 지역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서천군을 최종 선정했다.
서천군 ‘1500년이 만들어낸 한산모시, 소곡주 명장 체험’사업은 지역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한산모시와 소곡주를 연계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천 시티투어와 슬로시티 자원을 연계한 여행코스 개발 운영, 한산모시·소곡주 캐릭터 개발, 한산모시 공예마을 및 소곡주갤러리, 소곡주체험장 및 카페 운영 등을 연계해 한산모시·소곡주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지원액 2억 원에 서천군 자체 예산 2억 원을 더한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올 3월 경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구승완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모시·소곡주 산업 발전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산모시·소곡주의 명품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관광은 기업체의 생산 현장, 재래·전통 산업, 과거 산업 유산 등 국내외 관광객이 흥미를 가질만한 지역의 유망 산업자원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