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공행정 우수사례로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을 청취하기 위해 주한 외교관들이 23일 대한민국 공공행정 우수 현장인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주한 대사 2명을 포함한 12명으로 중남미 3개국, 아프리카 2개국, 유럽 3개국, 아시아 3개국, 중동 1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구성되었다.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는 행정안전부에서 2016년부터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제주도를 방문하여 우수사례와 정책을 확인하였다.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역사성과 인류보편성을 획득하였고, 유엔(UN)개발정상회의(’15. 9)에서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핵심과제인 절대빈곤과 기아종식을 위한 핵심모델로 인정했다.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주요 성과로 수원국 맞춤형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외국인 새마을 연수 지원, 새마을운동 해외연구소 운영, 새마을 해외봉사 활동,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 추진으로 맞춤형 사업추진, 현지 주민의식 개혁을 포함 자립역량강화 등 기존 선진국과는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잠비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잇달아 우리도를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에서도 계속적인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을 대한민국 공공행정의 우수사례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시작하여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했으며, 아프리카.아시아 15개국 55개 마을에 주거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는 등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