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3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자활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보다 좋은 일자리, 보다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에 대한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한 것으로 자활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문화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활유공자 표창에서는 박철진 북구동신지역자활센터장, 임양수 동구지역자활센터 팀장, 김미양 서구지역자활센터 팀장, 이시현 북구희망지역자활센터 팀장, 이해원 광산어등자활센터 사회복지사, 이동환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광주지부 사무국장 등 6명이 자활 참여주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자활사업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실행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지난 9월에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인 ‘The 드림 채움장터’를 증축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내에 자활카페인 ‘딜라잇가든’을 오픈하는 등 자활생산품에 대한 판로지원에 힘써왔다.
저소득층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광주 자활생산품 마케팅 비용 등 1억원을 들여 내부거래망을 구축하고 품질개선과 홍보, 판로개척 지원, 마케팅 전문가 인력 채용 등 자활 활성화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더 좋은 더 내일’ 자활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자활기업 참여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자활생산품 판로확대 등 4개 분야, 32개 세부과제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자활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활기업 육성과 복지일자리 확대 등에 더욱 힘쓰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활생산품 판로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