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모범적인 농산물우수관리(GAP) 농가 발굴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제5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암 함형국 농가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년간 40건의 우수사례에서 9건(대상 1금상 2은상 4동상 2)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7월 참가를 바라는 농가 가운데 지역별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10개 농가를 선정하고, 공개 발표심사를 거쳐 상훈을 결정한다.
영암 함형국 농가는 GAP 인증면적 0.3ha에서 GAP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당일 수확한 것을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매일 수확량을 확인하고 로트번호를 활용한 이력추적 관리를 하는 등 생산 단계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우수관리를 통한 품질 고급화를 추진, 기존보다 40% 이상 매출액이 올랐다. 인터넷 직거래 유통망 및 대형 오픈마켓 벤더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GAP 농가에 대해선 선도농가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스타팜 체험, 소비자 팸투어 장소로 추천해 GAP 현장 교육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공영홈쇼핑 입점, GAP 농산물 기획판매전 참여를 통한 홍보로 GAP 성공 모델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 농산물 생산의 주체”라며 “이번 GAP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GAP 인증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