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사단법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위원회(위원장 채향순)가 주관하는 ‘2019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오는 24일(목)과 25일(금) 이틀 동안 세종대왕기념관(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세종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더불어 뛰어난 국악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24일(목)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어 무용 판소리.기악.민요 4개 부문에서 예선이 펼쳐진다. 무용 부문은 고등부 대학.대학원생부 일반부 명인부로, 판소리.기악.민요 3개 부문은 일반부 명인부로 나뉘어 경연이 열린다.
대회 둘째 날인 25일(금)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선 및 종합결선이 진행되며 부문별 수상자도 결정된다. 명인부 최고상(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날(25일) 오후 1시부터는 KBS ‘국악한마당’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우리 시대 최고의 판소리 명창 안숙선, 김영임, 왕기철을 비롯해 소리꾼 김나니와 왕윤정 등이 출연해 대회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운 노랫가락을 선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전통예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 국악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