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향상에 적극 나섰다.
군은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조사 및 방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민원 응대에 대한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개선방안을 모색,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부터 이뤄지고 있는 이번 모니터링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자가 민원인으로 가장해 조사하는 방식(Mystery Shopping Call)으로 진행되며, 내달까지 계속된다.
전화 친절도 조사에서는 △맞이응대(수신의 신속성, 첫인사 등) △응대태도(경청태도, 언어표현 등) △끝맺음(종료인사, 통화 후 느낌 등) 등을 평가한다.
또한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부문(사무실 내 청소상태 등) △맞이태도(용모·복장, 인사태도 등) △상담태도(말투, 안내자세 등) △종결태도(끝인사, 만족도 등)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군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군 공무원의 민원응대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분석하고, 그동안 취약했던 부분은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평가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 등을 통해 공직사회에 친절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원인 응대는 군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라며, “늘 군민과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한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실시한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결과, 평균 80.2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