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10월 23일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및 가족 20여명과 함께 서울 덕수궁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치매학회,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을 받아 ‘일상예찬, 시니어 드로잉 산책’을 주제로 외출이 힘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미술을 관람하고 덕수궁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하며 심신을 위로하고 가족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치매환자 가족은 “그동안 치매 어머니를 돌보느라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다른 가족들과 힘든 경험을 나누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오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가족프로그램 헤아림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과 치매관련 상담은 오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36-66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