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기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책을 홍보했다.
시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반드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눈이 그친 뒤에도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추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 예보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밖을 나설 때는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내에서도 전기장판, 난로 등 전열기로 인한 화재위험 가능성에 유의해 전기 제품을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노약자와 영유아가 있는 경우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월 하순부터는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건설 공사장, 노후주택, 축대, 옹벽, 절개지 등에서 낙석이나 붕괴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해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시에는 접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태호 충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충주 건설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