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부천동행정복지센터 어울림실에서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민간사례관리사 35명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수행 가이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 욕구 및 위기도 조사,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및 점검, 종결과 사후관리까지 통합사례관리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와 담당자의 사례관리 수준과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최지선 교수는 “사례관리는 수행 주체나 대상·목적에 따라 서비스 전달체계, 사회안전망에 진입하게 하는 공공의 사업,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심적 기술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복합적인 욕구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이며,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개인과 기관, 자원 연결 등 서비스가 진행되는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전문 교육을 추진해 담당자가 사례관리 수행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소진을 예방하고, 적절한 사례관리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례관리 열린 학습방 운영, 사례관리 담당자를 위한 금융복지 교육, 통합사례관리 컨퍼런스 교육을 추진했으며 오는 10월 24일에는 사례관리 담당자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등 총 4차례의 사례관리 전문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