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2일 부천오정경찰서 및 여월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용수분야 국가기반시설인 까치울정수장의 테러 및 재난대비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부천시, 오정경찰서, 여월119안전센터 등 4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112순찰차, 형사기동대차, 타격대작전차, 소방차 등 차량 및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침입, 테러, 화재 등 비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재난관리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합동훈련이다.
훈련은 까치울정수장 내 침입자가 약품동으로 던진 물건이 폭발하여 약품동이 일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각 기관 간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에 따른 피해상황 최소화를 중점에 두고 진행했다.
훈련 후에는 여월119안전센터에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 비상구 및 피난 기구 활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까치울정수장의 테러·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비 선제적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