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인권 의식과 역량을 갖춘 지역 내 인권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열리는 ‘남구 인권 아카데미 입문 과정’ 프로그램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인권 아카데미 입문 과정’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남구청 7층 소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학계 및 사회단체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면서 교육 참가자들에게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고, 인권 감수성에 대한 능력 및 품성을 길러 주민 인권활동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총 8개의 강좌 중 6개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제공하며, 내년에 열릴 예정인 인권 아카데미 심화 과정 수강 자격 부여와 함께 심화과정까지 끝마치면 남구 인권 활동가로 위촉할 방침이다.
남구 인권 아카데미 입문 과정 참가자 접수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참가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은 뒤 남구청 7층 감사담당관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hpds351@korea.kr ) 또는 팩스 우편으로도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 및 접수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감사담당관에게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인권활동가로 양성된 이들은 구청에서 추진하는 인권정책에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인권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관내에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