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민 참여로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 워크숍과 ‘빈집채움단 발대식’을 제물포 인스푼에서 지난 23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는 원도심의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멘토링, 컨설팅 실시 후 리모델링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선정된 10개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시민들이 중앙시장과 용현시장 등 현장을 탐방하고 창업과 관련하여 문제점 도출과 해결방안을 발표했고, ‘인천시 빈집현황과 지원 정책방향’, ‘리빙랩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문제해결 사례’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선정된 시민 10팀, 인천시, 한국감정원, LH,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은 활력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채움단’을 발족하여 침체된 원도심 빈집에 우수한 아이디어로 희망을 담을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시,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1억5천만원으로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5월에 사업수행기관으로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을 선정하였다.
71개 빈집 활용 우수 아이디어를 올해 8월에 접수하여 9월에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경영 멘토링과 컨설팅 실시 후 최종 2~3개 아이디어를 결정하여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은 엘에이치(LH)가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5월에 체결한 인천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엘에이치(LH)가 매입한 빈집을 인천시가 공익적 목적으로 장기간(5년 이상) 무상 임대하여 사용하게 된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인천시 도시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