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삼어초등학교(교장 최병화)는 오는 10월 31일 9시부터 12시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필요한 AI(인공지능) 기반교육 학부모 공개수업과 연수를 실시한다.
이 학교는 SW교육 선도학교(디지털교과서)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무선 인터넷 환경, 스마트 기기 등의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과 다양한 매체 활용 수업 등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우수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같은 학교역량을 인정받아 2019학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인공지능 기반교육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오는 31일 1교시에 전담교사가, 2교시에는 담임교사가 각 교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산 최초로 AI 앱 및 AI 스피커(인공지능 비서 앱)를 활용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수업은 1인 1기기(또는 앱), 모둠 당 1기기(또는 앱)의 형태로 진행되며, 이 수업을 위해 AI 비서 앱, AI 스피커, 클라우드, 아이패드, 와이파이를 각 교실에 설치했다. 특히 이 학교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해 흥미유발, 정보수집, 개별학습, 내용정리 등의 순으로 색다른 수업을 선보인다.
이어 3교시에는 시청각실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SW교육 강사인 삼어초 조용남 교사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나만의 인공지능 비서 만들기’란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 학교는 클라우드 기반의 과정중심 평가도구 개선 및 활용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의 필수과제와 AI 앱 및 AI 스피커, 클라우드를 활용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구현의 선택과제를 중심으로 AI 기반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AI 기반교육을 위한 물리적 환경 구축,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을 위한 학년별 교과 협의 단계 및 다양한 수업사례 공유, 수업토크, 학생ㆍ교사ㆍ학부모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및 외부 학교로의 AI 기반교육의 홍보 및 확산, 학습형태, 수업단계, 여러 교과목에 AI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수업, 수준별 수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병화 교장은 “이번 공개수업과 연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AI 기반교육을 경험하게 해,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일깨워 줄 것이다”며“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을 선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