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강남권역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장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가칭‘제3공립 특수학교’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북에서 시도교육청의 재정투자 심사 사업에 관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울산교육청의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과 지자체 협의 등 부단한 노력 결과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신설건이 ‘적정’으로 통과되어 특수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
울산은 공립 특수학교가 중구에 울산혜인학교, 울주군에 울산행복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사립 특수학교 2곳도 북구에 위치해 지역배치 불균형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이 꾸준히 발생되어 왔다.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립 특수학교는 적어 특수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탈락되어 학부모 및 학생들이 해마다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공립 특수학교 설립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 ‘제3공립 특수학교’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28학급 180여명의 규모로 2023년 신설예정이며, 이번 중투 통과로 신설비용 중 상당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교육청 문승곤 단장은‘2023년 특수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