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가 야간에도 밝은 빛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5시 30분 태화강 둔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루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 행사는 태화루 기획공연, 축사, 점등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점등식에는 ‘태화루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한 기획 공연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계절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모하는 태화강과 태화루의 절경을 전통연희와 재즈, 무용 등의 협연을 통해 풀어낸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의 야간 경관조명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태화루가 밤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점등식에 오셔서 태화강에 비친 태화루를 보고 그 풍류를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루 경관조명 시설 개선공사는 지난 1월 1차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19일 태화루 누각과 담장, 수목 등에 546개의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