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사)한국부인회 경상남도 시.군 임원 연차대회가 (사)한국부인회 진주지회 주관으로 22일 오전 11시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한국부인회 임원진과 경상남도 및 시.군 임원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박미혜 경남 지부장 및 시.군지회장 소개, 강령낭독, 공로패 수여, 장학금 기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임원 역량강화를 위한‘양성평등한 세상을 여는 지혜’란 주제로 한상덕 경상대 교수의 특강과 재충전을 위한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되었다.
이후 진주시의 명소인 진주성 탐방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주지회는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 상황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어린이들과 한 달간 연습한“아이를 낳아줘”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300만원을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부인회 경상남도 시·군 임원 연차대회가 진주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56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부인회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사회구현, 출생 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여성권익 신장과 복지사회 실현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선 한국부인회 진주지회장은“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부인회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더욱 발전하는 한국부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부인회 진주시지회는 57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산장려 캠페인, 인구시책 홍보에서부터 인구의 날 홍보 퍼포먼스, 임산부 무릎담요 배부,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참여 등 시 행사를 통한 출산분위기 조성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실시 등 지역사회와 시의 복지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여성단체이다.